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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manager  작성일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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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체류기17,18

 

몽골체류기 17

9월 18일 화요일

오늘 할일을 눈뜨자 마자 세밀히 검토해본다. 오전에는 병리학 검사실에서 근무하는 동안 매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병리과의 중요 일과를 수십년씩 근무경험이 있는 몽골 병리사에게 강의하려니 핵심주제의 모두를 경험에 집중해야 겠다.

몽골봉사 후원단체인 Rapheal clinic international에서 내 의견을 받아드려 실습에 사용할 시약 200여만원 상당의 시약을 구매하여 주었고 부족한 몇몇의 필요한 물건들은 후배들이 십시일반으로 보충하여 주였다. 오늘 오후 실습은 내가 시범을 보이고 이들이 스스로 일반염색에 사용할 헤마톡실린과 에오신 그리고 팝파니 콜라우 염색시약을 손수 만들게 하여 몽골 오지의 지방병원 나누어줄 예정이다. 그리하면 인도에서 비싸게 수입되고 시약의 안정성이나 사용 만기일이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벗어나 보다 질 좋은 병리표본을 제작하여 병리의사로 하여금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저 몽골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 할것을 나는 기대하는 것이다.

모자보건쎈터 병원의 강의실에 도착하니 새로이 참석한 병리사3명과 병리의사 수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중의 한명은 지명이 어디인줄 모르나 1500km나 떨어진 곳에서 내 강의를 들으려 왔다기에 그녀에게서 아주 큰 사명감을 느낀다 . 내 그때의 그녀에게 받은 느낌을 간직하고 싶기에 같이 사진을 찍었다. 오전수업은 강의중 토론도 하고 질문도 있고 하여 예정시간보다 30분이 늦었다.

오후의 실습현장은 Patholgy Center의 꽤 넓은 병리검사실 이였는데 모두가 실습에 열심히 임하고 눈여겨 보려는 열의에 감격하였다. 이런 실습을 있게 하여준 후원봉사단체 라파엘의 존제가 거인 처럼 보인다.그리고 이 단체를 후원하는 이들은 누구일까?

한정된 원료와 제작장비의 부족으로 염색시약들을 많이 만들지 못하고 나누어 줄곳이 많다보니 충분하게 나누지 못하여 마음이 편치 않았다 . 그렇지만 이들에게 이렇게 손수 시약을 만들어 쓰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염색의 안정성에서 볼 때 이익이 됨을 일께워 주었다. 4시반이 되어 실습을 마췄다.

수명의 병리의사들이 나와 부인과 부분 이외의 진단세포 분야를 논의하기를 원하여서 대답한 적이 있다 첫날(7월 17일)은 갑상선 흡입 세포검사를 하였고 오늘은 breast 세포흡입검사, 내일은 체액세포검사, 그리고 시간이 있으면 호흡기 세포검사도 탐내고 있다. 그리고 서울에서 동료 후배들이 준비해준 질좋은 교육용 세포표본 스라이드도 현미경을 이용하여 보여 주어야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이 알기를 원한다.

약속했든 병리의사들이 일과를 끝내고 나의 사무실로 거의 파김치가 된 나를 찾아왔다. 아무리 피로한 노구일지라도 나는 오늘 할 일이 더 있는 것이다. 잠시 피로를 느꼈든 것이 바로 씻은듯이 사라진다. 유방의 병리부분부터 시작하였다. 이들은 수년간 경험을 가진 병리의사들이고 나는 병리의사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들과 토론을 할 수 있었다. 진단세포학의 기본은 병리학이라는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어께 넘어로 배운 지식과 후배를 교육하기 위하여 익힌 것들이 이들과 토론을 할수 있게된 지식으로 바꾸어진 것이다. 한국에 있는 내 후배들에게도 이들에게 처럼 토론을 헀으면 좋겠다. 열띤 토론을 끝내니 어두어 졌다.

집에 오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다른 집들을 살펴보니 모두가 괜찮은데 내가 기거하는 곳만 그러하다.. 밤에 불빛이 없으니 정말 남감하다 . 말도 통하지 않은 이웃 아저씨의 도움으로 전기가 들어왔지만 사연인즉 전기세와 물세가 미납되어 전기를 차단한 것이라고 한다. 법으로 차단한 전기가 이 엄무와 관계가 없는 개인에 의해 해결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그렇지만 내 고통을 해결해주니 많이 고맙다.

 

몽골체류기 18

9월 19일 수요일

모자병원 제 1병원의 강의실을 오전11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의를 시작할 즈음에 애기한다..1970년대 우리나라도 그랬지만 여기도 우리의 그때와 같이 계획성이 없다. 따라서 12시반까지 계획된 강의 이기에 중간에 옮겨야 한다. 11시 30분부터 parhology center 의 내사무싷에서 4구룹으로 나누어 염색표본에 대한 현미경 강의로 예정을 대치하고 오늘 못한 내용은 내일 오후에 보충하기로 변경했다. 잘된표본과 잘못된 표본을 비교하여 주며 염색결과에 대한 해석을 하여 주었다. 처음 대하는 현미경 강의이기 때문인지 매우 열의가 있었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오후에는 어제에 이어 특수 염색시약을 만드는 실습을 하는 날이다. 어제 만든 Pap염색시약 2000ml를 14개 병원이 나누었기에 양이 적어 다시 2000ml를 더 만들어 나누어 주고 나니 다소나마 마음이 풀린다.. 내년에 다시 같은 기회가 나에게 온다면 Raphael clinic 당국에 부탁하여 풍족하게 시약을 가져와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자궁암 검진시약 2000ml 씩 만들어 각 병원에 나누어 주고 싶다..

마음같아서는 특수염색시약을 각자에게 다 만들어 익히게 하고 싶으나 그만큼의 시약,시간,장소가 없다. 10여가지의 시약만드는 것을 시범을 보였다 .

4시반부터 6명의 병리의사들이 콤퓨터 앞에 모여 나와 함께 체액세포검사 토론을 시작하였다 . 시작한지 30분도 체안되어 정전이다. 콤퓨터없이 토론하려니 형태학적인 곳에 집중되는 것들이라 불가능하여 중도에 말머리를 돌렸다, 나는 정녕 이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기위해 진지하게 한시간 정도 토론하였다. 외국에서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진단세포학 같은 특정분야는 다른나라에서 고생을 하느니 차라리 몽골에서 외국의 강사를 초빙해다가 토론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아 애기한다.

나보고 건강이 허락되고 사정이 허락되면 한번더 도와주기를 원한다 .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터라 그러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라파엘 크리닉에서 김상기 팀장에게서 이멜로 연락이 왔다. 내년에 예산을 세우기 위하여 제안서가 필요한데 나의 2013년도 몽골봉사에 대한 스케쥴이 필요하다는 전갈이다. 한편 반갑고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즉각 이곳 수장인 Dr. Oyun-Erdene에게 내가 필요한 계획이 있다면 자세하게 알려주기를 요구했다. 그리고 현미경 증여식을 월요일에 하자고 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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