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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manager  작성일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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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체류기 14,14,16

 

참석인원 14명

 

1000km 달려온 병리사들

 

 

 

 

몽골체류기14

9월 15일 토요일

여기 저기 외국에 여러 번 연수를 다녀온 Dr, Bogii, 주로 동구여러나라에 2~3년 연수를 다녀온 Oncologist Dr. Geelte , 항시내곁에 서야하는 총명하고 영어 잘하는 Dr Enkhee. 세명이 특별 주말 가외 신청을 한다. 그들은 Thyroid FNA 익히기를 원한다. 노련한 병리의사들이라 병리스라이드는 따로 설명이 필요치 않음으로 준비한 강의ppt 설명이 매우 쉬웠고 이해가 잘 되는가 보다.

준비해간 스라이드로 갑상선의 양성병변들을 현미경 하에 놓고 설명을 한후에 이해도를 알기 위하여 Quiz를 주었다, Quiz 후에 나의 설명이 그들을 머리 중심부에 밖히는지 감격하게 만드는 모양이다. 내가 늘 한국에서 교육할 때 써먹는 방법이다. 통역이 필요없이 진행되어 빠르고 매우 편하다. 내가 도우려는 모든 사람들 모두가 이들 같다면 또 이런 분위기라면 얼마나 좋을까 토론하는 동안 행복하였다. 형태학적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장비 다안현미경이 있고 의사소통이 잘되니 교육효과가 100%에 달한다. 힘겹게 가지고간 다한현미경의 힘은 참으로 대단하다. 이 중고장비를 여기까지 오게한 국립의료원 당국과 세포병리사회, 그리고 Raphel clinic international에 진정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1시부터 시작하여 5시까지 끝네고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내가 저녁을 사려고 현금이 없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내가 아는 양식집을 가려 했으나 양식집 이름을 기억할수 없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4만원 정도를 내는 것 같은데 이들의 봉급에 비하여 작은 액수는 아니다.

체류기 15

9월 16일 일요일

금요일 저녁 Dr. Geelte와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흑맥주 1000cc를 먹어서 그런지 초저녁부터 잠이 들었다. 깨어나니 1시반 . 다시 잠이 오지 않는다. 지나온 세월들도 돌이켜 보고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내 인생도 생각하여 본다.. 남이 보든 말든 나의 가치관이 이끄는 곳으로 보람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면 확고한 계획을 세워 찾아 가야겠다. 내가 건강한데 죽는 날만을 앉아서 기다릴수 없지 않는가 ! 오늘은 일요일이기에 가족과 일요일 오후를 지나야 겠다고 하기에 오전 9시부터 과외연수를 하기로 약속이 되여 있었다. 우리와 다른 관념이 몽골의 좋은 풍습이라고 생각된다. 잠을 설친 땃인지 오늘의 약속을 깜빡잊고 어제의 약속시간인 오후 한시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과외공부팀에서 30분전부터 병원에서 날 기다린다고 전화가 왔다. 준비한 아침도 뒤로한체 걸어서 20분거리를 15분만에 헐레벌쩍 도착했다. 미안하다고 여러 번 사과한 후에 토론을 시작하였다. 내가 병리의사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들의 병리실력도 만만치는 않다고 느꼈다. 멀티현미경의 힘을 빌려 갑상선암의 종류별 세포소견을 설명한후에 어제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들의 보다 빠른 이해력이 놀라웠다. 그동안 이들은 배울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었음을 나는 확실히 보았다.

이들이 원하는 세포병리는 갑상선 뿐만 아니라 폐,비뇨기,림프,유방,모두이다 한정된 시간으로는 닦아설수 없으니 안탑깝기만 하다.

또 체액세포학 과외를 요구한다 다음 주말은 지방으로 출장지도의 스케쥴이 있기에 시간을 찾어보라고 하며 승락했다.

일주일 도안 쌓인 먼지를 깨끗이 날려보내고, 뜨거운 물받아 30분동안 땀흘리며 반신욕하고 그물에 와이셔스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하나 마음도 몸도 깨끗해진다. 세끼 먹을 부대찌게를 만든다. 한국에서 가져온 쏘쎄지,돼지고기, 마늘 파, 고추장, 양파,감자,김치등 자료가 있는데로 몽땅 다 넣고 조미료 없이 오랫동안 약한 불에 끓였다. 내가 고안한 modified 부대찌게 요리이다. 전에 몽골에 있었을 때 10달간 먹고도 질리지 않았든 음식이다 몽골에 올때마다 이 음식은 내가 요리하는 단골메뉴이다

몽골체류기 16

9월 17일 월요일

오늘의 강의 장소는 모자 1병원 강의실이다.Pathology center근교에 위치하기 때문에 일단 그리로 출근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실에 도착했다. 14명의 지방에 근무하는 병리사들이 강의실 문 열기를 기다리며 서 있었다 강의실에 입장 하기전 내가 먼저 인사를 했다 지방의 지명 발음이 여려우니 외우기는 커녕 쓰지도 못하지만 여기서 최고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온 병리사와 먼저 악수를 하고 싶었다.

이들은 나의 강의를 듣기 위하여 600Km ~ 1000Km떨어진 먼곳에서 고속도로도 아닌 꼬불길을 10시간이 넘게 달려서 여기까지 왔다.3년이내의 경력자 3명이고 거의가 10 ~ 2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 경력을 미루어 볼 때 몽골의 서양의학 도입의 역사도 최근의 일은 아니라는걸 미루어 짐작할수 있었다. 이들을 대하는 나의 각오도 남과 달라 최선을 다하여 나의 최신지견을 몽땅 불어넣어 이들을 변하게 하고 싶었다.영어가 짧아 충분히 표현 못할때는 속이 살하지만 나의 노력은 틀림없이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나게 하리라 믿고 최선을 다 할것을 다짐한다.

이들이 그동안 어덯게 일했으며 작업의 현주소가 어떻한가를 파악 해가며 수업을 진행하니 진도가 빠를리 없고 게기다 이들의 수업태도가 진지하여 질문이 쏫아진다.이들이 사용하는 병리표본 제작 방법은 독일의학에서 도입 되였음을 짐작 할 수가 있었다. 현대의 기계문명의 혜택을 받지 않은 우리나라의 1970년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이 속도가 느려서 그렇지 장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기계화된 최신장비를 사용하여 그 편리함을 이용 못하는게 안타깝다. 그들이 발달된 현대장비를 왜 모르겠는가? 다만 장비를 구입할만한 여건이 되지않고 또 이를 부축이고 자극하는 교육이 없어서 구태의연한 자태에서 벗어나기 힘들지도 모른다.

오전에는 보다 질좋은 병리표본을 제작하기 위하여 당신은 어떻게 할 것 인가로120분여 강의후 점심시간을 맞았다. 오후에는 Guidline of Hematoxyline & Esosin 염색에 대하여 90분을 강의했다고 하기보다 실기에 접근하여 중요 부분은 반복하고 목이 쉬도록 외쳤다고 해야겠다.

오후4시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내 사무실에 오니 열성파 병리의사들이 자기병원 증례의 유방흡입천자 스라이드 콘험을 원한다.염색상태가 너무 안좋아 병리사 교육이 필요함을 말하였다. 이어서 부인과 세포학중 양성병변과 악성병변의 차이를 스라이드를 현미경하에 두고 번갈아 교대하며 현미경적 소견의 차이를 20case이상 설명하니 윤곽이 잡히는 모양이다. 그들이 날 염려하여 피곤하지 않느냐고 10분 간격으로 묻는다. 그때마다 나는 행복하다라고 대답했다. 말로만 행복한 것이 아니고 내가 알고있는 작은 지식과 경험이 이들에게 전달되어 이들의 제자들에게 또는 몽골의 환자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되니 행복하지 않을수 없다.

돌아오는 길에 Dr.Tuul을 만났다. 그녀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Dr.바이캉츠의 집에 들려 저녁을 하자고 제의한다. 쌍둥이는 늙어도 똑같은가 보다. 둘다 의대교수이고 영어를 잘한다. 음식이름은 모르지만 국물없는 칼국수 같다.몽골의 전통빵도 나에게 준다. 쌍둥이 자매의 농장이 있는데 온갖 체소가 다있다고 한다. 내가 가장필요한 마늘 다섯통을 농사지은것이라고 하며 내민다. 그녀들이 나에게준 부르커리도 있는데 요리법을 몰라 냉장고에 처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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