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체류기4
9월 5일수요일
오늘은 서울의과학 연구소가 후원하고 몽골의 모비오SCR에서 주최하는 10차 몽골인들을 위하여 쎄미나가 있는 날이다. 김경튤 이사장을 비롯하여 아는 분들이 왔다하기에 아침부터 서둘러 세미나가 열리는 선진호텔로 향하였다. 임상의사들이 120여명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고 세미나 태도가 엄숙하고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와 사뭇 다른 느낌이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내가 일년여 동안 보아왔던 몽골의 검사의학 뿐만 아니라 의료분야가 이렇게 많이 변해있음을 느끼게한 세미나 였다. 한국의 의과학 연구소는 최신 의료정보를 10여년 동아 꾸준히 제공하여 몽골의사들에게 의료지식변화의 중심역활을 해주었다고 확신한다. 서울 의과학 연구소에게 몽골국민은 감사를 드려야 한다.
오후에 강의가 있어 Mobio세미나 참석을 뒤로하고 강의실로 왔다. 버스를 처음 탓는데 요금을 받는 차장 아가씨를 발견하고 나는 향수에 젖었다 우리나라도 1970년대까지 버스차장이 있었는데 여기서 그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내가 탓던 버스는 초록색에 G라고 쓰여진 것인데 한국에서 사용했던 버스라고 기억된다. 사무실에 들어오니 서울에 보낸 소화물(현미경 책,시약)이 도착했다고 한다. 힘들게 만들고 꾸민짐이 한달반만에 도착하니 너무 기쁘다.
오늘의 강의에는 수강생들이 엄무중이고 건물 수리중이라 그런지 10명이 수강하였다 준비한 강의 내용중 꼭 필요하고 요긴하게 쓰여질 특수염색중에서 1/3만 골라서 아주 자세하게 강의 했다. 소화물을 풀러 한국 세포병리학회 세포병리사회가 기증한 다안현미경을 set up하고 집에 돌아 왔다. 저녁을 준비하려하는데 오늘 쎄미나를 주최한 SCL의 몽골지사인 Mobio검사실에서 저녁초대를 받게 되었다.몽골의사들과 세미나를 위하여 서울에서 온교수진이 함께 식사하며 환담을 나누는 자리였다.언제나 그러했듯이 참가비 없이 세미나에 참석한 몽골의 임상의사들에게 호텔에서 제공한 음식을 제공하고 쎄미나가 끝나면 또다른 일류 음식점에서 술과 음식으로 송별을 한다. 말젓을 발효하여 만든 막걸리와 유사한 에릭(마유주)을 마셨고 호셔르란 음식 한조각과 이름모를 요리를 먹으면서 그동안 알고 지내던 몽골의사들과도 환담을 나누었다..
http://fileserver.drline.net/edt_download.asp?hospi_cd=3977&module=nt_board&filename=몽골체류4.ppt
연수하는 모습 동영상
http://fileserver.drline.net/edt_download.asp?hospi_cd=3977&module=nt_board&filename=MOV03189.M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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